학명은 Elaeagnus umbellata THUNB. 이다. 높이는 4m에 이르고 밑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큰 둥치를 형성한다. 잎과 줄기에는 비늘같은 은백색 털이 있으며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며 수직적으로는 높이 1,200m 이하에 자란다. 뿌리에 질소 고정균이 있어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번성한다.
꽃은 일가화로서 4, 5월에 백황색 통꽃이 피어 10월에 적색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생식도 하고 잼이나 파이의 원료로 이용한다. 봄철에 피는 꽃속에는 많은 양의 꿀이 있어 밀원식물로도 좋다. 꽃·열매가 아름답고, 은백색의 잎이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어 관상수로 좋으며, 산울타리로도 적합한 수종이라 할 수 있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종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파종하며 좋은 품종은 삽목으로 증식시킬 수 있다. 열매는 자양·진해·이습(利濕)·지혈 효능이 있어 해소·이질·설사·붕루(崩淚)·대하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