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이다. 우리나라 각 처의 낙엽활엽수림 아래서 자라나는 식물로 땅속줄기는 굵으며 밑둥에서 많은 굵은 수염뿌리가 난다.
키는 25㎝ 가량 되고 잎이 어긋나며 깃꼴로 잘게 갈라진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붙고 광택 있는 노란색이며 화피는 다수이고 수술과 암술도 그 수가 많다.
이른 봄에 눈이 아직 남아 있는 산지에 꽃이 피기에 눈색의 풀이라고도 한다. 뿌리에는 배당체인 아도닌(adonin)이 들어 있어 강심제로 쓰여 왔다. 야생의 봄꽃으로 관상용으로 개발할 만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