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Disporum uniflorum Baker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는 식물로, 땅속줄기는 짧고 땅위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30∼50㎝ 가량 된다.
잎은 어긋나고 알꼴이며 잎자루는 없다. 잎의 길이는 5∼15㎝이고 너비는 2∼5㎝ 가량이며, 3∼5개의 맥이 있다.
꽃은 봄철에 피며, 2㎝ 가량 긴 황금색 꽃이 줄기 끝에서 1∼3개가 밑을 향하여 핀다. 화피는 6장이고 주걱모양이며 통모양을 이룬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고 열매는 장과(漿果)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뿌리와 뿌리줄기를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평(平)하고 감(甘)하며, 윤폐(潤肺)·진해·건비(健脾)·소적(消積)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심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