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년(명종 4) 서경유수 조위총(趙位寵)이 무인정권에 대항하여 난을 일으키자, 이듬해 정월 급사중(給使中)으로서 전중감(殿中監) 유응규(庾應圭)와 더불어 서경에 가서 조위총을 보고 군신의 대의로 선유하여 항복하게 하였다.
또, 1177년 4월 의주(義州)·정주(靜州)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직문하(直門下)로서 예부낭중(禮部郎中) 임정식(林正植)과 더불어 이를 타일러 진압하였다. 1185년 상서, 1190년 수사공 좌복야 참지정사(守司空左僕射參知政事)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