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화력발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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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화력발전소
서천화력발전소
산업
지명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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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화력발전소.
내용

시설용량 40만㎾(20만㎾급 2기)의 무연탄과 중유 혼소용 화력발전소로 인근 해안에 1988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동백정과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구내에 설치된 무연탄 수송 전용철도 역사를 동백역으로 명명하여 아름다운 발전소로 떠오르고 있다.

충청남도에 최초로 건설된 발전소로서 우리 나라에서는 최초로 국내주도형 분할발주방식으로 건설사업을 추진하여 주기기 및 보조기기 37종을 별도로 경쟁계약함으로써 공사비를 절감하였고, 국내 기술진의 대거 참여를 유도하여 54.9%에 달하는 국산화율을 달성하였다.

또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터빈발전기를 가공하는 등 국내 중화학공업 기술개발 및 축적에 크게 기여하였다.

탈유전원개발 및 국내 부존자원개발의 일환으로 건설계획이 수립되어 1978년 10월 15일 건설공사를 착공, 1978년 12월 21일 1호기가 최초로 전력생산을 개시한 후 1983년 3월 31일에 준공되었고, 11월 30일에 2호기가 준공됨으로써 국내 최대의 무연탄연소발전소가 되었으며, 총 건설비는 2058억 원이 소요되었다.

주기기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electric) 및 시이(CE)회사와 국내의 한국중공업주식회사가 공급하였고, 시공은 동아건설산업주식회사가 담당하였다. 발전설비는 단위용량 20만㎾급 2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일러는 무연탄(80%)과 중유(20%)를 혼소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주요 기기는 대부분 컴퓨터에 의하여 자동운전되고 있다.

한편 전기집진기 및 종합폐수처리장치 등 완벽한 공해방지설비를 설치, 운용하여 인근지역 대기 및 해양오염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연료인 무연탄은 충청남도 옥마(玉馬)일대에 매장된 저열량탄을 사용하며, 석탄수송을 위하여 장항선 간치역(艮峙驛)에서 발전소간 17.3㎞에 전용철도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24억㎾h의 전력을 생산하여 중부권 산업시설에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100여만t의 무연탄을 소화하여 유류대체 연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국내 부존자원의 최대활용으로 충청남도지역 40여 개 군소탄광의 고용인원 및 피부양인원 20여 만의 생계안정 유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전력 20년사』(한국전력공사, 1981)
『전기연감』(대한전기협회, 1983)
『서천화력발전소건설지』(한국전력공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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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최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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