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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정혁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4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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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혁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4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목활자본. 외손자 김박연(金博淵)의 편집을 거쳐 1845년(헌종 11) 손자 호건(浩乾)·호곤(浩坤)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홍직필(洪直弼)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98수, 권2에 서(書) 28권, 권3에 서(序) 2편, 제문 5편, 행장 2편, 정문(呈文) 4편, 권4에 잡저 4편, 권5에는 부록으로 문인퇴기(文人退記) 3편, 제문 7편, 행장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산중의 취미 생활을 묘사한 작품이 많은데, 김이안(金履安)이 평하기를 “맑은 물에 피어나는 연꽃과 같은 기상”이라고 하였다.

서(書)에는 이문복(李文福)에게 준 편지 4편이 있다. 심성(心性)을 논술한 것으로 심(心)은 기(氣)요, 기는 음양이며 음양이 나누어짐으로써 청탁(淸濁)과 선악이 나타남을 말하고, 성(性)에 있어서는 인물이성론(人物異性論)을 지지, 한원진(韓元震)의 설을 부연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도응(李道凝)과 오치겸(吳致謙)에게도 한원진의 『경의기문록(經義記聞錄)』을 추종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서(序) 가운데 「향약서(鄕約序)」는 흉년을 방비하자는 계(契) 모임을 위주로 「여씨향약」에다 오륜을 곁들여 만든 것이다. 잡저의 「자경문(自警文)」은 자신을 경계하고 자손들을 훈계하는 격언을 모은 것이다.

「하락이수변화출입설(河洛理數變化出入說)」은 이(理)는 수(數)의 주(主)요, 수는 이의 기구임을 해설하고, 24절기가 변화하는 과정을 「하락괘수배절도(河洛卦數排節圖)」를 곁들여 설명하였다.

「대학경의일득록(大學經義一得錄)」은 『대학』의 뜻을 밝힌 것이다. 허령(虛靈)은 성인과 범인이 같으므로 사람이 모두 요순(堯舜)이 될 수 있고, 기품은 성인과 범인이 다르므로 반드시 격물치지(格物致知)의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논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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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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