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창녕(昌寧). 호는 하산(夏山) 또는 경로(景老), 현감 성원호(成元鎬)의 아들이다.
1858년(철종 9)에 진사가 되고, 1877년(고종 14)에는 무장현감(茂長縣監) 재임시에 전라우도암행어사 어윤중(魚允中)으로부터 근무성적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1885년 증광문과의 갑과로 급제하여 동부승지·사간원대사간을 지냈다. 그뒤 1887년에 이조참의와 성균관대사성, 1892년 대거승지(對擧承旨), 1895년 관세사장(管稅司長), 1897년 중추원의관, 1902년에는 궁내부특진관과 독옥보관(讀玉寶官) 및 장례원경(掌禮院卿)·부묘도감제조(祔廟都監提調)를 지냈다. 시호는 정간(貞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