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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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민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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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민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목판본. 1744년(영조 20) 종손 황(璜)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윤동형(尹東衡)의 서문과 권말에 이기덕(李基德)·정필녕(鄭必寧)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시 28수, 설(說) 3편, 기(記) 2편, 제문 8편이 수록되어 있고, 본래는 부록이 있었으나 낙질되었다.

시 가운데 「영납매(詠臘梅)」는 눈 속에 핀 매화를 보면서 술잔을 기울이는 한정을 읊은 것이고, 「우한(憂旱)」은 시들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면서 가뭄을 안타까워한 것이다.

설의 「성경설(誠敬說)」은 성경의 의의를 설명한 글로서, 세상만사가 성(誠)과 관련되지만 거기에 경(敬)이 합해져야 비로소 내욕(內慾)과 외사(外邪)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고, 그래서 자신의 거처 동서에 ‘거경정의(居敬精義)’를, 후벽에 ‘사성(思誠)’을 써 붙이고 주야로 성찰함으로써 평생의 용공(用功)으로 삼을 것을 기술하였다.

「사령침설(四靈枕說)」은 송림을 거닐다가 한 나무뿌리를 얻은바, 입은 봉(鳳)과 같고 뿔은 기린과 같으며 목은 거북과 같고 꼬리는 용과 같아서 이것으로 베개를 삼으니 곧 사령침이라, 나와 만나니 그 인연이 기이하다는 내용의 특이한 문장이다. 이밖에 가장 아끼는 분매(盆梅)를 찬미한 「우매설(友梅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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