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실기 ()

목차
관련 정보
신당실기
신당실기
유교
문헌
조선시대 문신 · 학자 정붕의 시 · 소 · 행장 · 봉안문 등을 수록한 실기.
목차
정의
조선시대 문신 · 학자 정붕의 시 · 소 · 행장 · 봉안문 등을 수록한 실기.
내용

1권 1책. 목판본. 1900년 후손 홍(洪)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종로(鄭宗魯)의 서문, 권말에 조호연(趙虎然)·황난선(黃蘭善)·홍 등의 발문이 있다. 1985년 15대손 재섭(在燮)이 관련된 문헌을 수집, 보완하고 번역문을 붙여 재간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보완을 거친 습유(拾遺)에는 시 5수, 서(書)·도(圖) 각 1편, 부록으로 도통상승차제도(道統相承次第圖) 1편, 사실(事實) 16편, 행장 1편, 묘갈명 4편, 묘갈음기(墓碣陰記)·사제문 각 1편, 봉안문·상향축문 2편, 찬(贊)·시·고문(告文)·청액소(請額疏)·청시소(請諡疏)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친구와의 이별을 노래한 것이 3수 있는데, 신용개(申用漑)가 전라도 영광에 유배될 때 지은 송별시에는 이별의 정이 각별히 나타나 있다.

서(書)의 「답성희안서(答成希顔書)」는 저자가 청송부사로 있을 때 영의정 성희안이 그에게 잣[柏子]과 꿀[淸蜜]을 보내 달라고 한 요청에 대해 “잣나무는 높은 산에 있고 꿀은 민가의 벌통 속에 있는데, 태수(太守)가 어떻게 구할 것이냐?”라며 거절한 내용이다. 그의 청렴 강직한 성품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이다.

도의 「안상도(案上圖)」는 평상시의 자신의 수행 요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경이직내(敬以直內)와 의이방외(義以方外)로 강령을 정하고, 구용(九容)·구사(九思)로 절목(節目)을 삼아 자신을 성찰하는 지표로 삼았다.

부록의 「도통상승차제도」는 정몽주(鄭夢周)-길재(吉再)-김숙자(金叔滋)-김종직(金宗直)-김굉필(金宏弼)-정붕-박영(朴英) 등으로 이어지는 학문의 계통을 표시한 것이다. 이밖에 사실 16편은 『국조방목』과 이이(李珥)의 『경연일기(經筵日記)』 등에서 발췌, 수록한 것이다.

관련 미디어 (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