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집 ()

목차
관련 정보
신재집<2>
신재집<2>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영익의 시 · 잡저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영익의 시 · 잡저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2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정확한 편찬 경위는 알 수 없으나, 부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저자의 생전 또는 죽은 뒤 얼마 되지 않아 편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제1책에 시 479수, 제2책에 잡저 35편, 서(書) 22편, 제문 13편, 애사 3편, 묘지 3편, 묘표·광지(壙誌)·행장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근체시(近體詩) 이외에 고시가 238수나 되며, 악부(樂府)가 30수, 연구(聯句)가 8수 있다. 근체시는 모두 오언·칠언으로 된 율시의 시형이다.

악부는 저자의 아버지 광사(匡師)의 운자(韻字)에 화답(和答)한 것으로 「태백단(太伯檀)」·「임중계(林中鷄)」·「우식곡(憂息曲)」·「황창무(黃昌舞)」·「현학금(玄鶴琴)」·「두문동(杜門洞)」 등 대개 우리나라 고대의 전설적인 내용들을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연구는 계절·기후 등을 소재로 읊은 것이 많다. 그 가운데에는 아버지와 형 긍익(肯翊) 등과 함께 돌려가며 창수(唱酬)한 것도 있다.

잡저에는 「논장설(論葬說)」·「논상인자(論相人者)」·「논역재음양피기(論曆載陰陽避忌)」·「논문중자(論文中子)」·「논문장지폐(論文章之弊)」·「논불(論佛)」·「도원설(桃源說)」·「관례설(冠禮說)」 등 저자의 학문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논설이 많다. 특히, 「논문장지폐」를 비롯한 많은 논문에서 그가 양명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서는 유혼(柳混)·신대우(申大羽) 등에게 보낸 3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저자의 재종제이며 양명학자인 충익(忠翊)에게 보낸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는 『서전』의 고문에 관한 해석을 비롯하여 경학에 관한 심오한 이론을 교환하고 있어 저자의 학문을 이해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

관련 미디어 (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