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증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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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생원, 안경증의 시 · 제문 · 서(書) · 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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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생원, 안경증의 시 · 제문 · 서(書) · 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필사본. 권말에는 아들 철중(喆重)의 지문(識文)이 있다. 장서각 도서에 있다.

시 103수, 부(賦) 1편, 계(啓) 1편, 제문 5편, 소초(疏草) 1편, 잡저에 지(識) 3편, 괘기설(卦氣說) 1편, 괘설(卦說) 1편, 서(書) 3편, 부록으로 지(識) 1편, 제문 15편, 덕곡선묘기(德谷先墓記)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초에서는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에서 오는 민생의 구제책을 논하였다. 첫째로 국민들이 검소하고 절약하는 것이 생활화되어야 하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대부 쪽에서 모범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아울러 당시 권력층의 사치풍조를 개탄하고 있다. 둘째로 국가에서는 불요불급한 세출을 줄여서 국고에 양곡을 비축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임금이 아무리 인심(仁心)이 있어도 국고가 비어 있으면 국민이 그 은택(恩澤)을 입을 수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잡저의 「괘기설」과 「괘설」에는 괘의 방향자리를 밝히면서 음과 양이 처음 생길 때에는 기(氣)는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괘와 기의 관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서술되어 있다.

서(書)의 별지에서는 『주역』의 태괘(泰卦)와 동인괘(同人卦)와 대유괘(大有卦)에 대하여 질의한 조목들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부록의 「덕곡선묘기」는 광주부(廣州府)의 경안면(慶安面) 영장산(靈長山)에 자리한 14대까지의 선대묘소를 장소와 위치 등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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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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