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

목차
가족
개념
아이가 없어서 아이 낳기를 원하는 집 앞에 몰래 버려진 아이.
목차
정의
아이가 없어서 아이 낳기를 원하는 집 앞에 몰래 버려진 아이.
내용

업둥이는 흔히 갓난아이거나 3∼4개월쯤 된 아이로서 포대기에 싸여져 있으며, 몰래 버리기 때문에 생모도 성도 태어난 날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아이는 대체로 아이가 많은 가난한 집의 아이거나 불의로 태어난 아이거나 가정불화가 있는 집의 아이들이다. 업둥이로 버려진 아이를 기르는 사람으로서는 업이 들어온 것과 같이 기쁜 마음으로 정성들여 잘 키우는데, 아들인 경우에는 자기 성(姓)으로 가독(家督)을 잇게 하고 여아일 경우에는 좋은 가문으로 시집보낸다.

업둥이는 양육해준 부모를 친부모로 잘 섬기다가 장성하며, 철이 났을 때 우연히 업둥이라는 것을 알게 된 때에는 부모의 집을 잃게 되어 친부모를 그리워하게 되는 일도 흔히 보게 된다.

집필자
임석재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