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의규반 ()

목차
관련 정보
역의규반
역의규반
유교
문헌
조선후기 문신 · 학자 이현석이 왕명으로 군도와 치국의 요법을 『주역』의 괘효로 풀이한 역학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후기 문신 · 학자 이현석이 왕명으로 군도와 치국의 요법을 『주역』의 괘효로 풀이한 역학서.
내용

불분권 1책. 필사본. 저작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대략 1680년(숙종 6)경으로 추정된다. 권두와 권말에 각각 저자가 쓴 서문과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 책은 건구오(乾九五)에서 미제육오(未濟六五)까지 28개 효사(爻辭)와 그에 대한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술내용에 대한 예를 들면 「건구오」의 경우 ‘비룡재천이견대인(飛龍在天利見大人)’이라는 효사를 먼저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설로 성인이 천자(天子)의 위치에 올라 천도(天道)를 행하게 될 점괘라는 것과 변화를 부려 만물에 혜택을 주고 대인(大人)과 현인(賢人)을 만나게 될 상(象)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28개 효사에 대한 해설이 모두 이와 같은 식으로 구체성을 띠고 있다.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의 제명에 ‘규반(窺斑)’이라 붙인 것은 “대통 구멍으로 표범을 보면 표범 털 무늬의 한 반점만을 본다(管中窺豹 時覩一斑).”는 말에서 취한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주역』은 총 384효로 되어 있으나 각각 쓰임[用]이 다르며 한 가지로만 해석할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다만 임금의 지위에 가장 적합한 효사인 각 음양괘의 5효 28개 항목만을 뽑아 해설하게 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함에 있어 당시 거유인 허목(許穆)에게 의심나는 것을 물어 질정(質正)하였던 것 같다. 권말에 수록된 발문에 이와 같은 경위를 밝혔다.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