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와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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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송무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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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송무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연활자본. 1929년 7세손 규헌(奎憲)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규헌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 9수, 서(書) 9편, 제발(題跋) 3편, 잡저 3편, 잠명(箴銘) 3편, 묘문 3편, 제문 10편, 애사 2편, 권2는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제문 각 1편, 애사 2편, 만사 11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의 「남천도음오수(南遷途吟五首)」는 1706년 남천할 때 읊은 시로, 당시의 처절한 광경을 술회하였다. 특히, 낙구(落句)에서는 “한밤의 슬픈 노래는 효종을 그려 우는 소리(中夜悲歌泣孝宗)”라 하여, 더욱 애절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서의 「상지촌이공(上之村李公)」은 문자를 초산(抄刪)할 때에는 그 문자의 뜻과 출처를 확실히 한 뒤에 취사함이 옳다고 하며, 이희조(李喜朝)가 사근헌(沙斤軒)의 서한을 빼버린 사실을 시정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이다.

「상지재민공진후(上趾齋閔公鎭厚)」에서는 송시열의 문장은 춘추필법이기 때문에 당시의 난적(亂賊)이 두려워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소소한 문자는 산삭하고 대문자만을 편집해 후일의 안목을 기다리는 것이 자신의 뜻이라며, 이에 대한 민진후의 의견을 물었다.

잠명의 「자이철명잠(自貽哲命箴)」은 세상만사가 다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내용이다. 하늘은 사심이 없어 오직 덕 있는 자를 도와주는 것이니 스스로 취해야 하며 자신의 철명을 온전히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밖에도 「서증나심보(書贈羅心甫)」에서는 성(誠)과 직(直)은 유가의 요체이니 이에 힘쓰라고 경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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