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만수리 옹관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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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삼국시대 토기 · 유리구슬 등이 출토된 독무덤. 옹관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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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삼국시대 토기 · 유리구슬 등이 출토된 독무덤. 옹관묘.
내용

영산강유역은 우리 나라의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형 독무덤 분포지역으로 유명한데, 특히 이 유적은 이 지역의 토착세력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독널[甕棺]은 1∼1.5m 길이의 큰 것이며 형태는 U자형으로 주로 성인용이며 널로 쓰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되었다. 시종면일대에는 현재 30여기의 독널봉토분이 분포되어 있으며 만수리에도 여러 기가 있다.

이 가운데 1기를 1981년 9월 25일부터 10월 3일에 걸쳐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발굴하였는데, 지름 10m, 높이 1m의 조그만 원형봉토내에는 4기의 독널이 매장되어 있었다. 이 가운데 3기는 입을 맞댄 이음식독널[合口式甕棺]이고 1기는 하나만으로 된 외독[單甕]이었다.

모두 북침(北枕)이며 중심이 되는 독널내에서는 신장 160㎝ 가량 되는 유골이 나왔다. 2기는 전용독널[專用甕棺]이나 다른 2기는 일상생활에 쓰는 대형항아리로 대용하였다. 부장품으로는 토기, 철제의 작은 칼, 유리구슬 등이 있는데, 토기 가운데는 몸체에 조그만 구멍이 뚫린 작은 항아리와 장군이 있다.

이러한 유물은 일본 고분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문화의 전파를 나타내고 있다. 시종면일대의 고분 중 내동리 제1∼7호분의 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인 4∼6세기경에 만들어졌다.

참고문헌

『영암만수리고분발굴조사보고서(靈巖萬樹里古墳發掘調査報告書)』(국립광주박물관,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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