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

불교
문헌
조선시대, 승려 대우가 예수재의 의식과 절차에 관하여 1576년에 간행한 불교 의례서.
문헌/고서
간행 시기
1576년(선조 9)
편자
대우(大愚)
권책수
1권 1책
권수제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
판본
목판본
소장처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등
내용 요약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는 조선시대 승려 대우(大愚)가 예수재의 의식과 절차에 관하여 편찬한 불교 의례서이다. 이 책은 1574년(선조 7)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 1576년(선조 9) 경상북도 안동 학가산 광흥사(廣興寺)에서부터 1680년(숙종 6) 평안도 보현사에 이르기까지 13차례 이상 간행되었다.

정의
조선시대, 승려 대우가 예수재의 의식과 절차에 관하여 1576년에 간행한 불교 의례서.
개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는 총 31편으로 구성된 책이다. 매 편마다 먼저 의식을 행하는 의의를 말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순서로 되어 있다. 오늘날 행해지는 예수재『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를 재구성한 것이다.

서지사항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1권이며, 목판본이다. 1576년(선조 9) 경상북도 안동시의 광흥사(廣興寺)에서 간행되었다. 『한국불교전서』 제11책에 수록되어 있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1574년(선조 7)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 1576년(선조 9) 경상북도 안동시 학가산 광흥사(廣興寺)에서부터 1680년(숙종 6) 평안북도 보현사에 이르기까지 13차례 이상 간행되었다.

내용

예수재(預修齋)는 죽은 후에 갚아야 할 빚과 과보를 생전에 '미리[預] 갚아[修]' 살아있는 동안 사후의 복을 비는 의식이다. 예수재는 3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에 행하는데,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 · 『불설수생경(佛說壽生經)』 등이 예수재의 근거가 되는 경전이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예수재를 행하는 의식과 절차를 정리한 것으로서, 안진호(安震湖, 1880∼1965)의 『석문의범(釋門儀範)』에 전문이 수록되면서 오늘날까지 널리 보급되었다.

먼저 「통서인유편(通敍因由篇)」 제1에서는 예수재가 시작된 기원을 밝히고, 예수재를 통해 모든 중생이 차별 없이 주3할 수 있음을 밝혔다. 「엄정팔방편(嚴淨八方篇)」 제2에서는 를 개설하여 부처님의 가호 아래 기도에 따라 감응할 것을 기원하고 있다. 31편의 뒷부분에는 「예수십왕의문(預修十王儀文)」과 육화(六和)가 찬술한 「예수천왕통의(預修天王通儀)」가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다.

이 책은 16∼17세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되었는데, 현존하는 판본으로는 ① 1576년 광흥사(廣興寺)본, ② 1632년(인조 10) 용복사(龍腹寺)본, ③ 1639년(인조 17) 월정사(月精寺)본, ④ 1647년(인조 25) 보현사(普賢寺)본, ⑤ 1680년(숙종 6) 송광사(松廣寺)본이 있다.

의의와 평가

17세기 조선 불교계에서는 불교 의식과 절차를 정리한 의례집이 많이 발간되었는데,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도 그중 하나이다. 이 책은 예수재의 의식과 절차를 정리한 의례집으로, 오늘날에도 이 책에 기초해서 예수재가 행해질 정도로 우리나라 불교 의례에 큰 영향을 준 문헌이다.

특히 내용 가운데 도교(道敎)의 여러 신들, 주1 · 주2 · 명부시왕(冥府十王) 등이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불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원전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전서편찬위원회, 『한국불교전서』 제11책(동국대학교 출판부, 1992)

단행본

논문

권지연, 「해인사소장 『불설예수시왕생칠경』연구」(『비교한국학』12-1, 2004)

인터넷 자료

기타 자료

주석
주1

저승사자의 하나. 임종에 있는 사람의 죽음을 결정하고 그 혼백을 저승으로 인도하는데, 성질이 매우 포악하다고 한다. 우리말샘

주2

저승사자의 하나. 여신으로, 임종에 있는 사람의 죽음을 결정하고 죽은 후 저승으로 인도한다고 한다. 우리말샘

주3

죽어서 극락에 다시 태어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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