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은 강원도 삼척시와 태백시 경계인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하천의 곡류가 매우 심하여 하류에서 상류까지 가려면 물을 오십 번 정도 건너야 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상류와 중류에서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단층선을 따라 흐르면서 심한 곡류를 하고, 이로 인해 형성된 활주사면이 넓게 나타난다. 1969년부터 연어 치어 방류사업이 시작되었고, 현재도 연어 치어 방류 및 어획이 지속되고 있다. 삼척시의 오십천변에는 관동팔경 중 제1경인 죽서루(竹西樓)가 있다.
하천의 곡류가 매우 심한데, 오십천이라는 명칭도 이 하천의 하류에서 상류까지 가려면 물을 오십번 정도 건너야 한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다.
유역의 동쪽으로는 도마재, 육백산, 백병산 등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서쪽으로는 덕항산, 구봉산 등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상류와 중류에서는 하천이 북북동 · 남남서 방향의 단층선을 따라 흐르면서 심한 곡류를 하고, 이로 인해 형성된 활주사면이 넓게 나타난다. 또한 곡류절단에 의해 발달한 단구면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태백산맥을 축으로 한 지반 융기의 영향으로 인해 하천의 하류로 갈수록 하상 비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유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지에는 석회암, 암쇄토 및 적색황토가 분포하며 암석이 노출된 곳이 많다. 분수령을 이루는 능선은 변성 퇴적암, 암쇄토 및 적황색토가 주를 이룬다.
오십천 상류에는 고생대 및 중생대의 퇴적암 및 화산암류가 분포하고, 중류와 하류에는 고생대의 석회암 및 퇴적암이 분포한다.
오십천 유역은 조선시대까지 숲이 우거지고 물이 맑았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탄광의 갱목으로 쓰기 위해 아름드리 나무를 남벌하고 탄광의 폐수가 흘러들어 황폐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