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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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윤면동의 시 · 서(序) · 제문 · 명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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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윤면동의 시 · 서(序) · 제문 · 명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필사본. 장서각 도서와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396수, 권3에 서(序) 3편, 기(記) 1편, 제문 5편, 명(銘) 3편, 발(跋)·설(說)·후지(後識) 각 1편, 부록인 가장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산수시와 영물시가 주종을 이루고, 차운시와 만시도 있다.

서 가운데 「송종형정소공부연경서(送從兄靜昭公赴燕京序)」는 종형을 연경에 보내며 쓴 송서다. 천하가 문명(文明)할 때는 선비가 해야 할 일이 예악문물(禮樂文物)이지만, 천하가 혼란할 때는 이적(夷狄)들을 물리치는 데도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논하였다. 또, 나라의 흥망성쇠와 생민의 고락은 인군의 재능과 인신의 현부(賢否)에 달려 있다고 피력하였다. 이는 송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나타낸 자서적 의미가 농후한 글이다.

「송이원령음죽서(送李元靈陰竹序)」는 이원령이 음죽의 읍재(邑宰)가 되어 떠날 때 준 글이다. 선정을 베풀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명산기서(名山記序)」는 고금의 인물들의 산수에 대한 기록을 모아 정리하고 필사해 3책으로 만들고 쓴 서문이다.

잡저 가운데 「수정루명(水精樓銘)」은 동해안을 관광한 뒤 해상에 나타난 신기루의 신비에 비교, 책명을 지은 것으로, 문장이 화려하다. 「양화록발(養花錄跋)」은 자기 집에 소장된 『양화록』의 소장 내력을 설명한 것이다. 「화석설(花石說)」은 저자가 소장하고 있던 태석(苔石) 몇 점과 잡화(雜花) 몇 종을 미화해 설명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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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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