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산의 높이는 2,164m이고 부전고원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차일봉(遮日峰, 2,506m)·백산(白山, 2,379m), 동쪽에는 금패령(禁牌嶺, 1,676m), 서남쪽에 부전령(赴戰嶺, 1,445m)이 있다.
산의 경치가 아름다워 구슬과 연꽃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이다. 오련대산, 옥련대산이라고도 한다.
산정부의 평탄면 곳곳에서 화전경작이 이루어졌다. 동사면에서 황수원강(黃水院江), 북사면에서 웅이천(熊耳川)이 발원한다. 전체적으로 화강편마암계의 절벽이 있는가하면 자잘한 계곡도 많다.
북쪽 산록에 있는 장진령(長津嶺)에는 풍산군에서 부전고원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나간다.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하나 아래로 내려오면서 가팔라지고 험해서 일제강점기의 부전령비밀근거지가 있었다. 수많은 사적유물들이 발굴되어 국보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