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가 ()

고전시가
작품
1907년진주유씨(晉州柳氏)가 지은 규방가사.
정의
1907년진주유씨(晉州柳氏)가 지은 규방가사.
구성 및 형식

480여 구의 비교적 장편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출가한 지 30년 만에 비로소 친정에 오게 된 감회와, 용문동(龍門洞)에서 모꼬지하는 즐거움을 노래한 것이다.

내용 및 평가

서두형식에서의 “어화 우리 친○분ᄂᆡ 일ᄌᆞᆼ 소회 드러보소.”와 같은 일반적인 투식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삼십연 장근토록 근친간다 아니터니 노경 근친 한번 소창 그 아니 희귀한가.”, “규중의 깁흔 한을 오날날 다 푸러셔 흉쥬ᇰ의 활달심기 왕사가 일몽이라.”고 한 것처럼 작자의 불우한 심경과 용문동일대의 풍광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는 가작(佳作)이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과 지리적인 향토성이 짙게 나타나 있는 점에서도 의의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작자의 다른 작품과 함께 필사본으로 전해오던 것인데, 1968년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되었다.

참고문헌

「용문가고(龍門歌攷)」(강룡권, 『낙산김정한선생송수기념논문집』, 1968)
집필자
최태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