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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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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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
내용

학명은 Coix lacryma-jobi var. ma-yuen (Rom.Caill.) Stapf이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또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배되고 있다.

높이는 1∼1.5m이고 곧추 자라며 여러 대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칠고 녹색이다. 꽃은 7월에 피며 열매는 식용한다.

우리나라에는 1078년(문종 32)에 송나라에서 들어온 기록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가토(加藤淸正)가 우리나라로부터 일본으로 가져갔다는 일본의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일찍부터 재배되었고, 조선 중기에는 많이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재배기술은 육묘재배와 직파재배가 있는데, 육묘재배는 생육일수가 짧은 중부 이북지방에서 실시된다. 4월 중순에서 하순경, 묘상에 10㎝ 사이로 줄뿌림하고 5㎝ 간격으로 한 포기씩 육묘한다. 육묘일수는 25∼30일이며 잎이 4·5매 된 것을 5월 상순에서 중순에 걸쳐 본포에 정식한다.

거름은 10a당 두엄 1,000㎏, 인산 10㎏, 칼리 10㎏을 밑거름으로 하고 재식거리 60×30㎝ 사이에 두 포기씩 심는다.

직파재배는 4월 하순∼5월 상순에 60×10∼20㎝의 재식밀도로 점파하거나 줄뿌림한다. 출수 직전과 2주 후에 덧거름을 주고 메마른 곳은 질소를, 개간지는 인산을 더 준다. 수확은 9∼11월 열매가 흑갈색을 띠게 될 때 한다.

과거에는 곡물로 이용되었으며, 죽으로 많이 먹었다. 최근 성인병에 대한 효과 및 강장효과가 주목되어 율무차 등 가공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며 약으로도 쓴다. 건비(健脾)·보폐(補肺)·청열(淸熱)·이수(利水) 작용이 있어 설사·전신부종·근육경련·굴신불리(屈伸不利)·각기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 잎과 뿌리도 약으로 쓴다.

참고문헌

『향약채취월령』(안덕균 주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83)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www.nature.go.kr/kp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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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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