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87년 관내 지방도로 확장공사 때 발견되었다. 이 공룡발자국은 중생대 백악기(白堊紀) 애프트절(Aptian Age)∼앨브절(Albian Age) 사이의 약 1억15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경상계(慶尙系) 하양층군(河陽層群) 사곡층(舍谷層)의 암회색과 암회색셰일 경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약 255평의 면적 단일층리면에 나타난 발자국은 대·중·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등 4종류의 공룡 25필 분량인 316개가 확인되었고, 초식공룡으로는 발굽울트라룡(Ultrasauripus ungulatus)·발톱고성룡(Koseonggosauripus onychion)·발목코끼리룡(Elephantosauripus metacarpus) 등이며 한국큼룡(Megalosauripus koreaensis)으로 불리는 육식공룡발자국이 있다.
현재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발자국을 통하여 공룡의 크기나 보폭, 보행방향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서식, 생태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