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초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극동공화국 소속 인민혁명군, 러시아공산당 등에 가담하여 활동한 사회주의운동가.
이칭
이명
이백초(李白草), 이백초(李白超), 이백초(李伯楚), 이백초(李伯草)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5년(고종 32)
사망 연도
1934년
출생지
서울
주요 경력
『선봉(先鋒)』 주필
대표 상훈
건국포장(2006)
내용 요약

이백초는 일제강점기에 러시아로 망명하여 활동한 사회주의운동가이다. 3·1운동에 참여하였으며, 극동공화국 소속 인민혁명군과 러시아공산당원으로 활동하였다. 하바롭스크에서 발행되던 한글 신문인 『선봉』의 주필로 노동운동 및 문화운동을 전개하였다.

정의
일제강점기 극동공화국 소속 인민혁명군, 러시아공산당 등에 가담하여 활동한 사회주의운동가.
인적 사항

이백초(李百草)는 서울의 인텔리 집안 출신으로 법학 교육을 받았다. 3 · 1운동에 참여하였고, 사회사상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연구의 필요를 자각하였다. 1921년 초 일본 경찰의 검거를 피하여 만주로 망명하였다가, 그곳에서 러시아 아무르주 주1로 가서 주2 소속 인민혁명군에 입대하였다. 1922년 제5군 정치부 부설 양성소에 입학하였고, 그해 5월 러시아공산당원이 되었다.

주요 활동

시베리아 내전에 참여하였고, 1923년부터 연해주 하바롭스크에서 발행되던 한글신문인 『 선봉(先鋒)』의 주필을 지냈다. 1924년 3 · 1운동 제5주년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서울에 잠입하여 활동하다가 하바롭스크로 돌아왔다. 1930년까지 『선봉』의 주필을 지내면서 노동운동 및 문화운동을 전개하였다.

상훈과 추모

2006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강만길·성대경 편,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창작과비평사, 1996)
마뜨베이 찌모피예비치 김, 『일제하 극동 시베리아의 한인 사회주의자들』(이준형 옮김, 역사비평사, 1990)
주석
주1

자유시는 러시아 제야 강(Zeya river)변에 위치한 '알렉세예브스크(Alekseyevsk)'라는 마을이며, 현재는 '스바보드니(Svobodny)'라는 지명으로 불린다. 러시아어로 '스바보다(Svoboda)'가 '자유'를 뜻하기 때문에 '자유시'라고 불렸다. 그리고 제야 강이 흘러 흑룡강(黑龍江)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중국의 국경도시 헤이허(黑河)의 지명을 따서 '흑하사변(黑河事變)'이라고도 한다.    바로가기

주2

1920∼1922년,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出兵) 중에 일본군과 소비에트 러시아 사이의 완충국(緩衝國)으로서 존재한 국가.    바로가기

집필자
박종린(한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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