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일 가옥 (田溶一 家屋)

전용일 가옥

주생활

유적

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 지정기관: 충청남도
• 종목: 충청남도 시도민속문화재(1985년 12월 31일 지정)
• 소재지: 충청남도 홍성군 상촌로9번길 21-1 (갈산면)

정의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에 있는 조선후기 안채 · 사랑채 · 행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시도민속문화재.

내용

1985년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처음 세워질 때는 99칸 규모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등을 갖춘 부농형의 주택이었다.

그러나 안채 왼쪽에 있었던 사랑채와 그 앞에 있었던 연못은 없어지고 지금은 ㄷ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행랑채만이 전체적으로 튼ㅁ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안채 방의 구성은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우측 꺾어지는 부분에 안방과 부엌을 드렸는데 부엌 상부에는 다락을 설치하여 실내 공간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다. 대청 앞은 개방되었고 뒷면은 벽을 치고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았다.

그리고 대청 좌측으로는 2칸의 건넌방과 꺾어지는 부분에 다시 온돌방을 만들고 이어서 부엌을 들였는데 부엌에는 작은 찬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 붙여서 1칸의 온돌방을 더 들이고 있다.

안채와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행랑채에는 안채로 출입하는 중문과 고방, 행랑방 등을 들였다. 구조는 안채와 행랑채 모두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다. 안채와 행랑채 모두 간결한 민도리집으로 처리하였고 지붕은 기와지붕으로 올렸다.

건너편 가까이에 있는 1985년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김우열 가옥과 일곽을 이루고 있는 주택으로 부재가 크고 가공 수법이 치밀하여 조선 후기의 세련된 솜씨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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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