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헌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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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조현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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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조현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목판본. 1936년 아들 동식(東植)과 증손 인원(仁元)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영한(金寗漢)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윤영구(尹寗求)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278수, 서(書) 3편, 권3에 잡저 7편, 권4에 대책 3편, 책문 3편, 표(表)·명(銘)·찬(贊) 각 1편, 서(序) 3편, 기(記) 3편, 발(跋) 2편, 제문 3편, 권5에 부록으로 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일반적으로 주일(遒逸)·정려(精麗)하고, 매우 순박한 기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書) 가운데 「여김한림서(與金翰林書)」에서는 인물성동이(人物性同異)의 문제에 관해 호(湖)·낙(洛)의 어느 한편에서보다는 이이(李珥)의 학설에 입각, 본연성(本然性)과 기질성(氣質性)을 깊이 있게 논하였다.

잡저 중 「용학관견(庸學管見)」은 『중용』과 『대학』에 대한 훈고학적 주석이다. 선유(先儒)의 학설을 광범위하게 인용하고 상세한 해설도를 삽입하고 있어, 경학에 관한 깊은 연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심학음도(心學吟圖)」·「염중론(念中論)」 등 심학과 중용 사상에 대한 도해와 논문이 있으며, 이 밖에 사창의 제도적 개선을 주장한 「사창론(社倉論)」이 있다.

「전시삼정책(殿試三政策)」은 1862년(철종 13) 왕이 삼정의 개선책을 물었을 때 올린 대책문이다. 이 밖에 「전시중용책(殿試中庸策)」·「동정책(動靜策)」·「문심(問心)」·「문강목(問綱目)」등 과체(科體)로 된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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