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서원은 원래 1658년에 강감찬(姜邯贊), 서견(徐堅), 이원익(李元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고려의 강감찬이 주향되어있고, 서견, 이원익이 배향되어 있다. 삼현사(三賢祠)라 불리었는데, 1676년에 충현서원(忠賢書院)고 사액이 내려지고 예조좌랑이던 박징(朴徵)이 치제하였다. 1868년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원래 창건된 곳이 금천현 한천동인데 그 지명을 따서 한천사(寒泉祠)라 하기도 하였다. 이원익의 영당(影堂)인 관감당이 1694년에 건립되어 현존하고 있다. 1985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원 충현서원지가 현 위치가 아님이 밝혀져 지정 해제되었다. 현재 서원은 없어지고 그 터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