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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응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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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응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04년 아들 만영(晩榮)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의 서문이, 권말에 유정호(柳廷鎬)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140수, 권2에 서(書) 18편, 권3에 서(書) 22편, 기(記) 2편, 발(跋)·축문·제문 14편, 권4에 제문 9편, 뇌문·명·상량문 4편, 부록으로 만사 10수, 제문 3편, 애사·묘갈명·행장·유사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세속에 뜻 없이 자연 속에 묻혀 지내는 선비의 마음가짐이 잘 나타나 있다. 「조어(釣魚)」에서는 맑은 강에서 노니는 물고기와 낚시꾼을 바라보며 「어부가」를 부르는 풍류의 장면을 실감 있게 묘사하였다.

「무궁화(無窮花)」에서는 송이송이 아름다운 붉은 꽃술이 천년이나 오래갈듯 피어도, 봄의 도리(桃李)와 같은 아름다운 자태는 없음을 아쉬워하였다.

「회야우음(晦夜偶吟)」에서는 별빛 쏟아지는 초여름 밤 들판의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느끼는 흥취를 잘 표현하였다. 그 밖에 여러 편지는 벗들과 시사나 학문문제로 주고받은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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