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양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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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학자, 권익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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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권익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권익창의 6대손 권인호(權仁濩)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광정(李光庭)의 서문이, 권말에 권원(權瑗)·유이좌(柳台佐)·정내성(鄭來成)·권상일(權相一)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02수, 제문 1편, 권2에 서(書) 1편, 잠(箴) 2편, 설(說) 2편, 발(跋) 1편, 변(辨) 1편, 기(記) 5편, 잡저 2편, 권3에 자성록(自省錄)·천인일리도(天人一理圖)·원회운세도(元會運世圖) 등 21개 도목(圖目), 권4는 부록으로 행장·묘갈명·제문·만사·봉안문·축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생활내용을 담은 것이 많다.

「견강매(見江梅)」에서는 변치 않는 강매의 의연한 모습을 보며 은혜를 망각하는 몰인정한 세태를 개탄하였고, 「송학봉김선생봉사일본(送鶴峯金先生奉使日本)」에서는 일본에 사신으로 가는 김성일을 전송하며 그의 우뚝한 의덕(義德)을 사모하는 마음을 노래하였다.

서(書)인 「상방백홍방서(上方伯洪霶書)」는 방백에게 올린 글로, 정무에 요긴한 다섯 조목을 지적하여 민정의 바른 길을 제시한 내용이다.

즉, 양민(養民)·연병(鍊兵)·조량(調糧)·임사(任使)·득인심(得人心)의 다섯가지를 들고, 다시 각각 무농(務農)·무정(務精)·불비(不費)·추성(推誠)·득현(得賢)으로 요체를 삼아야 한다고 하여, 민정의 구석구석을 설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연병에 중점을 두어 외적에 대비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진덕잠(進德箴)」에서는 말과 행실을 도탑게 하고 착한 일을 실천하며 허물이 있으면 즉각 고칠 것을 말하였고, 또 「수업잠(修業箴)」을 지어 평생 공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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