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달항아리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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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백자 달항아리
백자 달항아리
공예
유물
국가유산
조선후기에 제작된 백자 달항아리.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백자 달항아리(2005-1)(白磁 壺(2005-1))
분류
유물/생활공예/토도자공예/백자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5년 08월 12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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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에 제작된 백자 달항아리.
내용

200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달 항아리는 눈처럼 흰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자 달항아리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가장 성공적으로 표현된 예술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미술사학자 고(故) 최순우 선생은 “흰빛의 세계와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의 원이 그려 주는 무심한 아름다움을 모르고서 한국 미의 본바탕을 체득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린 것도 아닌 이 어리숙하면서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 간다." 라고 백자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찬미하였다. 달항아리는 규모가 커서 한번에 물레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위와 아래의 몸통을 따로 만들어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반듯하게 비례가 맞은 것도 있지만, 만든 사람의 손맛에 따라 둥근 형태가 각각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달항아리는 완벽한 조형미 보다는 부정형의 둥근 멋이 특징이다.

사선 각도로 벌어진 구연과 단정하고 부드러운 둥근 형태를 가진 이 항아리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전반에 경기도 광주의 분원관요(分院官窯)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몸통의 이음새가 비교적 완전하여 비틀림도 거의 없고 전체적인 비례가 안정감 있다. 투명한 유약이 태토에 얇고 고르게 밀착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빙열이 있다. 구연부의 일부 수리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참고문헌

『도자공예』(강대규·김영원, 솔출판사, 2004)
『조선시대 도자기』(김영원,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백자·분청사기』Ⅱ(김재열, 예경출판사, 2000)
『조선후기 백자 연구』(방병선, 일지사, 2000)
『한국 도자사의 연구』(강경숙, 시공사, 2000)
『한국도자사연구』(윤용이, 문예출판사, 1994)
『한국의 미』2 백자(정양모 감수, 중앙일보사, 1985)
『국보』8 분청사기·백자(정양모 편, 예경출판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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