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미사일 (Missile)

국방
물품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단으로 대한민국이 운용 또는 개발 중인 현무 계열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
이칭
이칭
현무유도탄
물품
용도
지상 전략표적 타격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현무미사일은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단으로 대한민국이 운용 또는 개발 중인 현무 계열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이다. 1980년대 중반, 국내 개발된 현무-Ⅰ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이 운용 또는 개발 중인 현무 계열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에 대한 총칭이다. 현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 및 주변국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단이다.

정의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단으로 대한민국이 운용 또는 개발 중인 현무 계열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
연원

1983년, 아웅 산(Aung San) 테러 사건이 발생하자 전두환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에 보복하기 위해 1978년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사거리(射距離) 180㎞인 백곰의 후속 사업을 재개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미사일이 ‘북방을 수호한다.’라는 의미의 ‘현무(玄武)’이다.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 증가에 따라 다양한 현무미사일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1979년에 체결한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후에 ‘한미 미사일 지침’으로 변경)가 2021년에 완전히 해제되기 전까지는 이 각서로 심각한 개발 제한을 받아왔다.

변천 및 현황

국내에서 개발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실전 배치된 현무-Ⅰ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운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주변국의 위협 증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 개발로 진화되었다.

1999년, 현무-Ⅰ의 사거리를 300㎞로 늘린 탄도 미사일(彈道Missile)이 시험 발사에 성공하였다. 2012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탄두(彈頭) 중량과 최대 사거리가 각각 500㎏과 800㎞로 늘어났다. 2017년, 탄두 중량 해제에 이어 2021년 5월에는 사거리를 포함한 모든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었다.

이러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맞추어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사거리 500㎞ 및 800㎞급 지대지(地對地)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였다. 이어서 다양한 발사 플랫폼에서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후속 미사일들을 개발하였다.

형태와 특징

현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현무 계열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巡航Missile)에 대한 총칭으로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단이다.

현무-Ⅰ(퇴역), Ⅱ · Ⅳ 및 Ⅴ는 탄도 미사일이고 현무-Ⅲ는 순항 미사일이다. 또한, 현무-Ⅱ와 Ⅴ는 지대지 미사일이지만 현무-Ⅳ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사된다. 즉, 현무-Ⅳ-1과 현무-Ⅳ-2는 각각 지대지 및 함대함(艦對艦) 미사일이며, 현무-Ⅳ-4는 잠수함(潛水艦) 발사 탄도 미사일(에스엘비엠(SLBM))에 속한다.

현무-Ⅲ는 지상, 함정, 잠수함에서 발사하여 지상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중 ·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구성된다. 개발 중인 현무-Ⅴ는 핵무기에 버금가는 고위력 탄도 미사일로 제원(諸元)과 개발 일정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 북한 핵 ·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하시설과 지휘부를 초토화할 수 있는 고위력 초중량 탄두를 탑재한 괴물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의의 및 평가

다양한 현무미사일의 개발과 운용은 전략적 유연성과 강력한 억지력(抑止力)을 제공한다. 미사일 다변화 및 고도화로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케이(K)-방산(防産) 수출을 통한 국익 창출이 기대된다.

참고문헌

기타 자료

‘한국의 무기 이야기, 〈3〉 ‘북방을 지키는 신’ 현무유도탄(상)’, 『세계일보』 (2010.10.18.)
‘South Korea Completes Hyunmoo-V Ballistic Missile Development’, 『Naval News』 (202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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