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선은 부산신항만 건설로 발생한 물동량을 내륙과의 연계 수송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건설이 추진되었다. 당시 배후 도로와 국도2호선 확장이 추진되고 있었으나 인근 녹산 국가 산업 단지와 신호 지방 산업 단지의 주도로로 사용됨에 따라,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화물 철도의 건설이 필요하였다. 부산신항선은 진례, 장유, 부산신항 3개 역사가 위치하며 진례역에서 경전선(慶全線)과 만나고, 부산신항역에서 북철송장과 남철송장으로 갈라지는 지선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부산신항선은 초기 가덕도장유진례~삼랑진 구간을 중심으로 ‘가덕도 산업철도’라는 명칭으로 건설이 추진되었다. 당시 건설 교통부가 주무 부처로서 사업을 추진하였다가 1997년 이후 당시 해양수산부가 주무 부처가 되어 재원을 조달하고 사업을 추진하였다.
2010년 11월 30일 진례부산신항 구간은 복선, 부산신항북철송장 구간(신항북선)은 단선 비전철로 개통하였고, 이듬해 2011년 11월에는 진례부산신항 구간을 전철화하였다. 2013년 1월에는 남컨테이너 부두선인 부산신항남철송장 구간(신항남선)을 비전철 단선으로 개통하였다. 2019년 4월에는 철도 노선 번호 변경에 따라 부산신항선을 30706으로, 신항북선을 30709로, 신항남선을 30710으로 변경하였다.
향후 부전마산 간 복선 전철 개통이 이루어지면 부산신항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공사 중인 부전마산 간 복선 전철 건설 사업은 경전선과 동해남부선을 직결하여 마산창원진주김해부산울산 간 전철 승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남해고속도로의 정체를 일부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부전마산 간 복선 전철 구간이 개통되면 경전선 본선으로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존 경전선 구간인 삼랑진진례 구간은 경전선 대신 부산신항선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즉, 부전마산 간 복선 전철 개통과 함께 부신신항선은 기존 진례부산신항에서 삼랑진부산신항으로 변경이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부산신항선은 1개 역과 1개 무배치 간이역으로 운영 중이다. 2022년 기준,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은 부산신항선 12,139톤, 신항북선 1,254,448톤, 신항남선 584,957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