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 ()

목차
관련 정보
교통
지명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건천읍에 있는 철도역.
지명/시설
건립 시기
2010년 11월 1월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신경주역은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철도역이다. 신경주역은 2010년 11월 1월에 경부고속철도(京釜高速鐵道) 2단계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고, 2021년 12월 28에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무궁화호 열차도 함께 운행하고 있다. 신경주역사는 1997년에 설계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한 당선작을 기반으로 설계하였으며 천년 고도 경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건천읍에 있는 철도역.
형성 및 변천

1992년 10월, 경주시에서 ‘ 경부고속철도 경주 경유 노선과 경주 역사 결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었다. 당시 건설 교통부(建設交通部)는 도시 개발 규제에 묶여있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도심 북측에 고속철도(高速鐵道) 역사를 건립하고자 계획하였다. 그러나 고속철도 건설로 인한 매장 유산(埋藏遺産)과 문화 경관 파괴에 대한 역사 및 고고학계의 우려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경주시 지역 사회가 고속철도의 경주시 경유를 적극 수용하면서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3의 대안이 제시되었다. 현재의 역사가 위치한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지역은 후보에 올랐던 다른 지역(방내리, 덕천리)에 비해 토지가 협소하였으나 울산광역시와 포항시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고, 남산의 문화 경관과 매장 유산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997년에 신경주역의 위치를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로 최종 확정하였다.

2007년 8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3년 3개월 동안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2010년 11월 1월에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2015년 4월에 관리 역으로 편제가 변경되어 보통 역 4개소, 무인역 4개소를 관리하게 되었다. 2021년 12월 28에는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무궁화호 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구성

신경주역사는 1997년에 설계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한 당선작을 기반으로 설계하였다. 전통 건축 및 경주 불국사(慶州 佛國寺)의 건축적 요소를 현대적인 구법 및 기능에 맞도록 반영하여, 전통 한옥 암수 기와의 곡선미가 드러나도록 승강장을 설계하였고 역사 내부에는 사천왕상고, 십이지 신상(十二支神像), 비천상(飛天像) 등을 재현함으로써 천년 고도 경주의 모습을 드러나게 하였다.

신경주역 문화재 전시관과 야외 광장에는 경부고속철도 공사 과정에서 발굴된 역사 문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1년에 개관한 전시관에는 청동기시대부터 통일 신라에 이르는 유물 복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신경주역 야외 광장에는 덕천리와 방내리 유적이 재현되어 있다. 덕천리 유적은 2005년 11월에 경부고속철도를 건설하던 중 덕천리 구간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청동기 시대의 장방형(長方形) 주거지와 석관묘(石棺墓), 삼국시대의 제철 유구 등이 확인된 곳이다. 이곳에서 조사된 분묘(墳墓)만 해도 석관묘 1기, 목관묘 14기 등 총 200여 기에 이른다. 방내리 유적 역시 경부고속철도 공사를 하던 중에 경주시 단석산(斷石山) 끝자락에서 총 58기의 고분(古墳)이 발견된 곳이다.

현황

2022년 기준으로 신경주역의 여객 수송 인원은 총 405만 5,196명이다. 이중에서 하행(下行) 승하차 인원은 총 203만 372명, 상행(上行) 승하차 인원은 총 202만 4,824명이었다. 수송 인원 중 케이티엑스(KTX)를 이용한 승객은 218만 5862명이며 에스알티(SRT)를 이용한 승객은 186만 9334명으로 케이티엑스(KTX)와 에스알티(SRT)의 이용객 수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최근에 개통된 동해선 무궁화 열차는 총 42만 1,481명이 이용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철도역 이야기』 (국가철도공단, 2022)
『2022 철도통계연보』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2023)

인터넷 자료

한국철도공사(www.letskorail.com)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