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 망덕사(狼山 望德寺)
망덕사는 남북국시대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에 있었던 통일신라의 사찰이다. 사적 제7호이다. 679년에 당나라가 사천왕사 창건 사실을 확인하려 하자 이를 속이기 위해 임시로 지은 절이다. 685년 또는 692년에 완공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서 목탑터와 금당터, 강당터, 중문터, 회랑터 등이 남아 있어,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쌍탑가람 배치를 보여준다. 사천왕사 동·서 목탑지와 함께 통일신라 목탑 구조 및 쌍탑 기원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