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安東 河回마을 賓淵精舍)
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安東 河回마을 賓淵精舍)는 1583년(선조 16)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호리 하회마을에 건립된 정사로, 조선 전기 겸암 류운룡이 서재로 사용했다. 빈연정자는 1919년 9월 1일에 풍남국민학교 개교로 현 위치인 학교 서측으로 이건되었다. 정사는 사면에 한식 기와를 올린 토담을 쌓아 경계로 삼았고, 북측에 일각문을 세워 북측에서의 출입하도록 하였다. 빈연정사의 담장 내부는 대청과 온돌방으로 구성된 一자형 정사를 중심으로 정면과 서측에 마당이 있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자 한 성리학자의 원림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