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괘정(枕戈亭)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 안에 있는 조선후기 광주유수 이기진이 건립한 누정. 누각·조경건축물. # 개설
정확한 한자음은 ‘침과정’인데, 관례상 ‘침괘정’으로 부른다. 침과는 ‘창을 베개로 삼는다’는 뜻으로, 병자호란의 치욕을 되새긴다는 의미이다.
# 역사적 변천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남한지(南漢志)』에 의하면, 1624년(인조 2)에 남한산성을 쌓을 때 수어사(守禦使) 이서(李曙, 1580~1637)가 울창한 숲에서 그 흔적을 발견하였다고 하며, 주변은 백제 온조왕의 왕궁터라고 전한다. 하지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