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앙부일구(携帶用 仰釜日晷)
1871년(고종 8) 강건(姜湕)이 옥돌로 만든 휴대용 해시계. # 내용
1986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가로 3.3㎝, 세로 5.6㎝, 높이 1.6㎝이며, 오목한 시반면은 지름 2.8㎝, 지남침은 지름 2.0㎝이다. 이 앙부일구는 ‘北極高 37度 39分 15秒(북극고 37도39분15초)’라고 명시하여 서울의 위도를 표준으로 하였음을 밝혔다.
그리고 지남침(指南針, 나침반)을 넣고 자오(子午:북쪽과 남쪽)를 맞추어서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위쪽에는 나침반을 두어 방향을 잡게 만들었고, 아랫 부분에는 큰 앙부일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