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존중(金存中)
고려 전기에, 첨사부녹사, 우정언, 우승선, 태자소보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용궁김씨(龍宮金氏)의 시조.
# 생애 및 활동사항
시(詩)를 잘 하였다. 인종 때 태자시학(太子侍學)이 되고 과거에 급제하여 첨사부녹사(詹事府錄事)가 되었다.
1146년 의종이 즉위하자 태자시절의 은혜로 우정언(右正言)이 되었는데, 특히 왕의 총애를 받았다. 1150년 지주사(知奏事) 정습명(鄭襲明)이 죽으니, 왕이 명망있는 자를 얻어 대신하고자 하여 정함(鄭諴)의 추천으로 우승선에 임명되었고, 이로부터 금중(禁中)에 출입하여 권세가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