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법(對照法)
예술품은 본질적으로 오래 가는 것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으며, 또는 예술 작품의 불후성(不朽性)과 대조함으로써 인생이란 본질적으로 짧다는 것을, 곧 인생이란 무상(無常)한 것임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표현법은 속담이나 성어에서 잘 쓰이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잘 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 등이 그 예이다. 대조법은 반드시 내용상 대립되면서 짝을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내용과는 상관없이 형식상 짝을 이루기만 하면 되는 대구법과는 다르다. - 『새 글 짓는 법』(백두성, 형설사, 1995) - 『문장강론(文章講論)』(정주환, 신아출판사, 1987) - 『문장론입문』(황송문, 중원문화, 1984) - 『문학개론(文學槪論)』(박철희, 형설출판사, 1983, 개정판) - 『조선어수사학』(김기종, 료녕인민출판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