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돈(李克墩)
또, 서거정(徐居正) 등과 『동국통감(東國通鑑)』을 편찬하였다. 1486년(성종 17) 전라도진휼사(全羅道賑恤使), 이듬 해 한성부판윤, 평양선위사(平壤宣慰使), 1488년 평안도관찰사(平安道觀察使), 1490년 좌참찬(左參贊)을 거쳐, 이듬 해 병조판서로서 오래도록 전형(銓衡)을 잡았다는 이유로 사직하고, 이어 호조판서가 되었다. 1492년 행 경상도관찰사(行慶尙道觀察使)가 되어 『유양잡조(酉陽雜俎)』·『당송시화(唐宋詩話)』·『유산악부(遺山樂府)』 및 『파한집(破閑集)』·『보한집(補閑集)』·『태평통제(太平通載)』 등의 책을 간행해 바치고, 이듬 해 행 이조판서(行吏曺判書)가 되었다. 1494년 노사신 등과 『계몽의두(啓蒙議頭)』 등의 책과 『대명률(大明律)』을 대조해 미비한 것을 참작해 쓸 것을 청하고,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