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明鏡臺)
황천강 건너편 산 위에 돌로 쌓은 고성(古城)이 있는데, 신라의 경순왕이 고려에 사직을 넘김에 따라 그의 왕자인 혜마왕(惠摩王)이 세상을 버리고 이곳에 와 숨어 살았다고 전한다. 명경대를 중심으로 한 명경대 구역은 강원도 금강산 내금강지역의 명승구역으로 만천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갈라진 백천동 계곡과 거기에 잇달린 영원동, 백탑동 계곡의 계곡경치, 백마봉, 차일봉의 전망경치를 포함한다. 이 구역은 수림이 우거지고 높은 봉우리들이 솟아있는 깊은 골짜기로서 폭포와 소의 경치보다 큰 바위로 봉우리나 대, 탑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 구역은 백천동, 영원동, 수렴동과 백탑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경대는 금강산관광에서 내금강[^2] 코스에 포함된다. 금강산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내금강 코스는 수려한 계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