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도감(造成都監)
조성도감은 고려시대에 주로 궁궐의 토목, 영선(營繕) 사업을 관장하던 관부이다. 이 관부는 현종 대 이래 고려 말기까지 확인된다. 현종 대에 조성도감에 원리(員吏)가 있었으며, 우왕 대에는 판사(判事)가 확인되지만, 조성도감의 정확한 직제는 알 수 없다.[원종](E0040820) 대에 고려, 몽골 연합군이 일본 원정을 위한 전함, 군기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한다. 또 [충렬왕](E0058130), [우왕](E0040045), [공양왕](E0004385) 대에도 조성도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현종](E0063417) 대에 원리(員吏)가 있으며, 구체적으로 정장(鄭莊)이 [사(使)](E0025338), 승적(承迪)이 이서(吏胥)[^2]로 재직하고 있던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또 우왕 대에는 [판사(判事)](E0059659)가 확인되지만, 조성도감의 정확한 직제는 알 수 없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