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묘소 (趙安 墓所)

조선시대사

유적

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 지정기관: 경상남도
• 종목: 경상남도 시도기념물(1977년 06월 21일 지정)
• 소재지: 경남 함안군 군북면 하림1길 80-30 (하림리)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 고려후기 문신 · 학자 조열 등 10기의 함안 조씨의 묘역. 시도기념물.

내용

1977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조열은 고려 충신으로, 호는 금은(琴隱)이다. 공민왕 때 공조판서를 지냈다. 고려가 망하자 낙향하여 거문고와 더불어 여생을 보냈다. 저서로는 《금은실기 琴隱實記》가 전한다.

조금호(趙金虎)는 1466년(세조 12) 무과에 급제한 뒤, 경상수군우후을 역임하고, 훈련부정(訓練副正)으로 정국원종공신(靖國原從功臣)에 올랐다. 양주목사를 역임하였고, 첨지중추부사 겸 내금위장을 지냈다.

조수천(趙壽千)은 1503년(연산군 9) 무과에 급제한 뒤, 1506년 선전관으로 정국원종공신에 올랐다. 함흥부사 · 밀양부사 · 충정병마절도사 · 경상수군절도사를 지냈다.

현재 묘역에 있는 10기의 묘는 가운데 조열의 묘는 고려 전형의 방형묘로 가로 4.6m, 세로 3.2m, 높이 1.5m 정도이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원형묘다. 이 묘들은 조선 전기에서 중기의 묘로서 당시의 묘지 배치 상태를 아는 데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금은실기(琴隱實記)』

『경남문화재대관』-도지정편-(경상남도, 1995)

집필자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