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오산 봉수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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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오산 봉수대
하동 금오산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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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고려전기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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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고려전기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 시도기념물.
내용

1993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봉수대다. 그러나 『세종실록』「지리지」·『경상도지리지』·『경상도속찬지리지』·『신증동국여지승람』의 하동현조에는 금오산봉수대는 물론 다른 봉수대의 기록도 보이지 않는다.

봉수대의 기록이 상세하게 기록된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 『증보문헌비고』에도 금오산봉수대에 관한 기록은 없다. 봉수대는 해발 849m의 금오산 8부 능선에 위치한다. 남해안 한려수도가 정면에 보이는 전락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둘레 200m 가량의 석축이 아직도 남아 있고, 봉수대 안에는 봉수군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보이는 석굴이 있다. 높이 약 3m, 가로 3m, 세로 약 2m의 너비로 지붕은 말각조정식(末角藻井:석실의 천장을 덮을 때 네 모서리에 삼각 판석을 대고 마지막에 네모 판석을 덮는 석재 구축법)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큰 돌로 막은 듯하다.

지금은 부처를 모신 불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남아 있는 봉돈(烽燉)은 길이 약 2m, 폭 약 1.5m의 타원형으로, 봉수대 아랫쪽에 입구가 있어 불을 점화하게 되어 있다. 남해안의 봉수제도와 봉수대의 실태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경남문화재대관-도지정편-』(경상남도,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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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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