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정리사업(耕地整理事業)
그러나 경제개발5개년계획에서의 공업입국문제와 겹쳐 정부 지원규모가 미약하였고, 지방재정과 농민의 의식구조, 농촌의 어려운 경제사정 등의 좋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1971년까지 13만 8000㏊의 경지정리사업이 완성되어 기계화영농 촉진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1972년부터는 정부주도사업으로 소요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30%는 지방비, 나머지 20%는 농민부담으로 재원부담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와 절차가 체계화되었고,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사업시행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지방비 부담이 늘고, 공사의 수준향상과 노임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나타나서, 1982년부터는 순농민부담의 3분의 2, 즉 총사업비의 13.3%의 해당액을 융자금으로 지원하여 농민의 현금부담을 경감시켰고, 1983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