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차림(茶禮床차림)
차례상차림은 설, 추석과 같은 명절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음식을 차리는 방식이다. 『가례(家禮)』에 “정조(正朝, 1월 1일)·동지·매월 초하루 및 보름에 사당의 감실마다 햇과일을 담은 소반, 찻잔과 받침, 술잔과 받침을 진설한다.”고 되어 있다. 아울러 청명·한식·단오·백중·중양 등의 속절(俗節)에도 술과 차, 계절 음식을 올리는데, 이들 모두 차례에 해당한다.『가례』에 따르면 “정조(正朝, 1월 1일) · 동지 · 매월 초하루 및 보름에는 하루 전에 청소와 재계를 한다. 이튿날 날이 밝으면 사당 문을 열고 신주를 모셔둔 감실[^6]의 발을 걷어 올린다. 감실마다 햇과일을 담은 소반, 찻잔과 받침, 술잔과 받침을 진설[^5]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를 ‘참례(參禮)’라고 명시하고 있다. 참고로 보름의 삭망(朔望)에는 술은 생략하고 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