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우집(拭疣集)
『식우집』은 조선 초기에 간행된 김수온의 금속활자본 문집이다. 초기 원집의 분량에 대해서는 성현의 「용재총화」에는 2질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15권으로 문헌마다 다르게 기록되어 있어서 ‘제후(題後)’에 언급된 24권이라는 기록은 불확실하다. 이뿐만 아니라 낙질본에도 누락이 많아 시 몇 수가 추가되어 있고 ‘동인시화서(東人詩話序)’도 권2의 뒤에 추보되어 있다.문종 때부터 1451년에 전농시소윤(典農司少尹), 지영천군사(知榮川郡事) 등을 거쳐 세조대인 1458년(세조 4)에는 [동지중추부사](E0016796), 정조부사(正朝副使)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59년에 한성부윤, 이듬해 상주목사, 1464년에 지중추부사 · 공조판서, 판중추부사, 호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성종대에는 1469년(즉위년)에 보국숭록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