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李浣)
이완(李浣)은 조선후기 훈련대장, 한성판윤, 공조판서, 형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한 무신이다. 1602년(선조 35)에 태어나 1674년(현종 15)에 사망했다. 1624년 무과에 급제한 뒤 만포첨사(滿浦僉使), 평안도병마절도사, 황해병사 등을 역임하였다. 효종이 즉위한 후 대청강경책을 표방하는 일환으로, 북벌의 선봉부대인 어영청의 대장에 임명되었다. 당시 추진된 북벌에 깊이 관여해 신무기 제조, 성곽 개수 및 신축 등 전쟁에 필요한 여러 대책을 강구하였다. 송시열 등과 함께 북벌에 집착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1638년 함경남도병마절도사로 옮기고, 이듬 해 7월 [최명길(崔鳴吉)](E0057284)의 추천으로 내직인 동부승지[^2]가 되었으나 문신들의 반대가 많았다. 1640년 황해병사로 있을 때 청나라의 요청에 따라 주사대장(舟師大將)[^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