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색(結束色)
결속색은 조선 후기, 병조에 속한 하부 관서 가운데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국왕이 행사에 참석하거나 거둥하였을 때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사람을 단속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병조의 업무와 조직이 개편되면서 금훤 이외의 신전(信箭) 등의 관리, 거둥할 때 수행하는 군병의 징발 등을 맡기도 하였다.그 외에 『만기요람』에는 신전(信箭), 표신(標信), 부험(符驗), 신부(信符) 등의 부신(符信) 관리, 거둥할 때 수행하는 군병 등의 징발(徵發), 궁궐내의 순찰, 능마아강(能麽兒講)^4]의 실시, 문신 [당하관의 활쏘기 시험, 별운검(別雲劍)[^5]의 의망(擬望)[^6], 신문고 등을 담당하였다고 기록되었다. 『육전조례』에는 노부, 전루(傳漏)[^7] 등이 추가되었다. 조선 후기 병조의 하부 관서 및 업무 체계의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