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독립전선(民主主義獨立戰線)
민주주의독립전선(이하 독립전선)은 1946년 좌·우 갈등이 심해 분단을 우려하면서 좌·우 연합전선 성격을 띠고 이념의 좌·우 편향을 버리고 먼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총집결할 것을 호소하며 조직되었다. 이극로(李克魯), 이동산(李東山), 조봉암(曺奉巖), 배성룡(裵成龍) 등이 이끌었고 민족주의 계열의 여러 정당과 단체 및 개인들이 참여하였다. 참여단체로는 청우당, 신진당, 근로대중당, 사회대중당, 해방동맹, 독립운동자동맹, 조선민중해방동맹, 좌우합작촉성회, 조선어학회, 해운협회 등이 있었다. 그리고 신민중동맹, 조선청년당, 재미한국연합회, 3·1 건국동지회, 천도교, 진단학회, 유도회, 불교중앙정무원 등의 단체가 지원했다. 독립전선은 1947년 4월에 미소공동위원회 각파 연합대회를 주최하는 등 남한의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