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 용연리 유적(龍川 龍淵里 遺蹟)
석기의 종류로는 얼레빗형 반달돌칼ㆍ돌도끼ㆍ미늘형 살촉ㆍ자귀ㆍ마치ㆍ가락바퀴ㆍ숫돌 등이다. 토기에는 바탕흙에 운모가 섞인 적갈색 민무늬토기와 번개무늬 및 덧무늬가 결합된 무늬토기의 두 종류가 있다. 무늬토기의 그릇형태는 목긴항아리로 압록강 하류 용천군ㆍ염주군 일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신석기시대 말기의 신암리식 또는 청등말래형토기에 속하는 것이다. 민무늬토기로는 항아리와 굽다리접시류가 보이는데 바탕흙에는 모래ㆍ운모ㆍ활석이 섞여 있다. 이와 같이 이 집터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전통인 무늬토기와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토기와 반달돌칼 등이 공반되어 출토되고 있어, 이 집터의 연대가 신석기시대 최말기인 서기전 10세기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출토된 토기와 석기의 형태로...